경남 창원시는 지난해까지 매달 소규모로 열던 취업박람회를 올해부터 대규모로 2~3달에 한번꼴로 연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까지 매달 19일을 '일자리 구하는 날'로 정해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에서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개최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유치해 규모를 키운다.
우선 4월에는 현대·기아차 그룹 산하 기업과 1차 협력업체들이 참여하는 현대·기아차 그룹 채용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이어 5월 IBK기업은행 잡월드 채용박람회, 6월 경남경영자총협회 채용박람회, 9월 KB국민은행 굿잡 창조기업 취업박람회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
박람회 중간에는 취업특강 등을 들을 수 있는 창업벤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취업박람회 개최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개최 패턴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창원=연합뉴스